(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바클레이즈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리스크 선호도를 볼 때 정책금리가 특별히 과도하게 제약적(excessively restrictive)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열기가 "매우 들뜬 수준의 끝자락"에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최소 25bp 인하할 확률은 100%로 반영돼 있다.
연말까지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만약 연준이 오는 17일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경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뉴스에 매도(sell the News)' 이벤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완화적 정책을 촉구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만의 대(對)관세 조치 연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솔로몬 CEO가 정부의 성과를 치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솔로몬은 메이저 금융기관 운영에 신경 쓰지 말고 그냥 DJ에나 집중해야 한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골드만 주가는 올해 30% 상승하며 미국 대형은행 가운데 씨티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골드만 종가는 741.85달러로, 지난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751.22달러에 근접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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