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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연고점 경신 '눈앞'…정책 기대 업고 3,272선 출발

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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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과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며 연고점 경신을 눈앞에 뒀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2포인트(0.56%) 오른 3,278.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5포인트(0.37%) 높은 3,272.20으로 출발해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4년 1개월 만의 최고치(3,260.05)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타면서 올해 장중 최고치인 7월 31일의 3,288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간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인공지능(AI) 관련주 모멘텀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연간 고용 수정치(-91.1만건)는 시장에 이미 반영된 노동시장 둔화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고,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오라클이 AI 클라우드 관련 매출 전망을 대폭 상향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25% 넘게 폭등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 대통령실이 오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미 시장은 증권, 지주사 등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66%) 오른 830.26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면서도,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연동되며 상승 출발하겠지만, 이날 밤 예정된 미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장중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추이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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