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6일 지방 미분양 매입 설명회 개최
[출처: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연다.
LH는 오는 16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공고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 시행사, 금융기관 등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을 소개한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미분양 주택 총 8천호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 이내에서 결정한다.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을 진행한다.
LH는 당초 3월 매입공고에서 지방 미분양 아파트 3천호를 매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5천호를 확대해 8천호를 매입하기로 했다. 1차 모집 때 매입심의를 통과한 것은 733호였다.
LH 측은 "1차 때 매입하기로 발표한 3천호보다 적은 700여호가 매입심의를 통과한 것과 무관하게 이번에 총 8천호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1차때처럼 8천호보다 적게 매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입상한가는 기존 감정평가액의 83%에서 90%로 상향했다. 최근 공사비 급등 등을 고려해 매입 가능한 아파트 범위를 늘린 것이다.
diju@yna.co.kr
주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