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9.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박준형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후속 협상과 관련해 "아직 한참 더 협상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 후속 협상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외교 협상은 이야기하지 못할 부분도 많고 완결된 게 아니어서 이야기를 하는 게 부적절하고 어렵다"면서도 "결과는 현재 있는 그대로의 상태"라고 답했다.
그는 "안보 분야, 핵연료 처리 문제, 소위 전략적 유연성 문제, 국방비 문제, 경제·통상 분야는 3천500억불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인지, 관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온갖 협상요소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작은 고개 하나를 넘었다고 표현했던 게 기억난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고개가 퇴임하는 그 순간까지 수없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분명한 건 어떤 이면합의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참 더 협상해야 된다. 협상 표면에 드러난 것은 과격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적이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는 '남들 사인하는데 넌 못하냐'고 비난하곤 한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증액에 우리가 방어하러 간 것"이라며 "좋으면 사인해야 하는데, 우리가 이익되지 않은 사인을 왜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최소한 합리적인 (조건에서) 사인을 해야 할 것"이라며 "사인 못했다고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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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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