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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선호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

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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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의 상승 폭이 커지며 전반적인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2025년 9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 폭은 0.01%로 지난주(0%) 대비 상승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전환한 것은 4주만이다.

수도권도 0.03% 올라 상승 폭이 전주(0.02%)보다 커졌다. 서울은 0.09% 상승해 지난주(0.08%)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지방은 -0.02%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0.15%)는 대치·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4%)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27%), 광진구(0.20%) 등 강북 일부 지역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분당구(0.28%)와 과천시(0.16%) 등 선호 지역이 올랐지만 파주시(-0.23%)와 이천시(-0.1%) 등이 하락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전주 0.04%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평균 0.02% 하락해 전주 0.03% 하락에서 낙폭이 줄었다. 세종시는 전주 보합에서 -0.05%로 하락 전환했다. 대구(-0.05%), 대전(-0.04%)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3% 상승해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04% 오르며 전주(0.03%)대비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서울은 0.07%로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0.01%)과 지방(0.01%)도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국지적인 매물부족과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23%), 성동구(0.13%)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도는 시흥시(-0.11%) 등 일부 지역의 하락에도 수원 영통구(0.19%), 과천시(0.18%) 등 일부 지역이 오르면서 상승폭을 전주 0.02%에서 0.03%로 키웠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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