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공개
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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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철도공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관사와 기술자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화물열차를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코레일은 지난 10일 전남 영암군 대불역에서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시연회에선 사무실 등 실내에서 조작해 화물칸을 자동으로 연결·분리하는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송대학교, 인터콘시스템스, 유진기공산업과 공동 연구개발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무선제어로 기관차와 화물칸을 연결·분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화물칸을 연결하기 위해 기관사와 연결·분리 기술자인 수송원이 무전기로 교신하며 작업을 해야 했다.
전날 열린 시연회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과 국내 산·학·연 철도 전문가, 독일국영철도 도이치반(DB)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선보인 연구 기술과 개발 장치가 국내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철도물류에서 필수적인 화물열차 연결분리 작업의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는 디지털 전환의 혁신인 만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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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