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USA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2025.6.17 hanju@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요 주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이 삼성바이오 지분 등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개편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정 증권신고서를 공시했다.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기 전에 삼성바이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분할존속회사(삼성바이오)와 분할신설회사(삼성에피스홀딩스) 간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 또는 공개매수 등으로 모자회사 관계를 형성하거나 중복상장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한국거래소와 확약했다.
또 인적분할 목적에 반하는 지배구조 개편 등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3일 송고한 기사 ''인적분할' 앞둔 삼성바이오, 2030년까지 지배구조 개편 안 한다' 참고)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삼성바이오는 이에 대해 추가 설명을 붙였다.
삼성바이오는 한국거래소와의 확약이 분할존속회사 또는 분할신설회사 행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 주주사가 분할존속회사 혹은 분할신설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 등 인적분할 취지에 반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삼성바이오 주요 주주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삼성물산(보통주 지분율 43.06%), 삼성전자(31.22%) 등이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는 주주사의 기업지배구조 개편 방식을 사전에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삼성바이오가 이번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한 것은 투자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앞서 지난 5월 삼성바이오가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한 후 시장에서는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쏟아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6월 5일에 송고한 기획기사 '삼성 거버넌스' 참고)
삼성바이오 인적분할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17일에 열린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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