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에너지 기업과 송변전 인프라 협약
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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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 재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현대건설은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송변전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무 협력을 공동 모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州)의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이다. 전기와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세우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호주 정부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Rewiring the Nation)' 정책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넷제로 2050 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건설사업도 확대 중이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 재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반시설과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다각적인 협력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di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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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