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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지명자 인준 앞두고 美 여당, 투표 방식 변경

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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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상원 공화당이 규칙을 변경해 무제한 다수 인사 후보자들을 한 번에 묶어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 주요 직책에 지명한 인사들의 인준 절차가 신속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여당인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내각 및 사법부에 속하지 않는 인사 지명자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투표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이로써 공화당은 그간 야당인 민주당 측의 반대에 부딪힌 140명 이상의 지명자들에 대한 처리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우선 다음 주부터 48명의 첫 번째 지명자 집단에 대해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새 규칙에 따라 다수당이 각 후보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투표하는 대신 다수의 후보자를 집단 인준할 수 있게 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핵 옵션'(상원 규칙 변경)을 사용하면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래 나타난 역사적으로 나쁜 지명들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 투표를 오는 15일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인준 투표를 통과하면 마이런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연준은 16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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