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기업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가 지나치다며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제공업체인 페이서의 션 오하라 대표는 인터뷰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서 벗어나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러셀1000성장 지수의 392개 종목 중 상위 7개가 전체 시가총액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수에는 엔비디아(NAS:NVDA)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애플(ANS:AAPL), 아마존(NAS:AMZN) 등 매그니피센트 7종목이 이 상장돼 있다.
오하라 대표는 "상위 종목 비중이 높아서 나머지 385개 종목의 가치가 지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 다변화를 추천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 7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작은 기술주 가운데 최근 6개월간 100% 이상 급등하며 엔비디아(NAS:NVDA)의 투자수익을 앞지른 종목으로 앱러빈(NAS:APP), 유비퀴티(NYS:UI) 를 예로 들었다.
그는 팔란티어(NAS:PLTR)와 팔로알토 네트웍스(NAS: PANW) 등도 그의 펀드에서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지 않아도 큰 수익을 냈다고 강조했다.
오하라 대표는 특히 헬스케어 부문은 역사적인 수준에서 봤을 때 투자 비중이 현저히 낮다며 "인공지능(AI)을 사용하면 신약 개발 주기를 훨씬 단축할 수 있어 헬스케어 부문의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하라 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중소형 기업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형주보다는 시장의 차입 비용 변화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면 중·소형주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며 "다만, 수익성이 없는 기업들은 여전히 역풍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오하라 대표의 페이서는 4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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