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귀국 하루만
그리어 미 USTR 대표 등 만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전날 새벽 미국에서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사람이 후속 협상을 위해 바통 터치하는 모양새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상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8 dwise@yna.co.kr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이날 오전 워싱턴 D.C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 현지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후속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장관이 미국에서 돌아온 지 만 하루만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1일 미국으로 출국, 14일 새벽 귀국했다. 김 장관은 뉴욕에서 대미 투자를 주관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후속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대미 투자의 구성과 방식, 수익 배분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한국은 투자 프로젝트를 간접 지원하는 보증을 원하지만, 미국은 한국이 직접 투자 비중을 높이길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기획재정부 합동 실무 대표단이 8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USTR과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김 장관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의미있는 성과를 내진 못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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