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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원 규모 해수 플랜트 수주(상보)

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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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라크 WIP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

[출처: 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이라크에 해수 처리 설비를 건설하는 초대형 해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4조원 규모로 최근 매출의 13.4%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 약 30억달러(한화 약 4조3천901억원) 규모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를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이라크 석유부 장관,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서명식은 이라크 내 가스, 석유, 태양광, 해수 처리 등 가스 개발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백만 배럴 용량의 용수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곳에서 생산한 용수는 이라크 바스라 남부에 위치한 웨스트 쿠르나, 남부 루마일라 등 이라크 대표 유전의 원유 증산에 사용된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약 90억달러에 달하는 국가 주요 시설을 건설해왔다.

특히 WIP는 2023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총사업비 60억 4천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 꼽힌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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