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LH,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에 신축매입임대주택 80호 공급

25.09.16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단기 임시거처 중심이던 기존 재해 주거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LH는 16일 안동시 산불피해지역에 신축매입임대주택 80호를 시범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해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에게 신축한 주택을 매입해 20년 이상 임대하는 형태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시중 시세의 30% 수준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다.

그동안 재해 피해지역에는 인근 임대주택의 공실을 활용한 임시·단기 거주 형태의 지원만 제공돼 장기 거주 기반 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LH는 안동시와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 이재민들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 터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LH가 사업 추진과 주택 매입을 맡고, 임대 운영은 안동시가 담당한다. 또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공급대상과 요건, 지자체 역할 등을 규정하는 '재난 대응형 매입임대 특례' 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임대주택 공급 사업 업무협약식

[출처: 한국토지주택공사]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