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본사를 찾아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적극적인 정상화 방안을 촉구한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19일 원내대표와 홈플러스대책태스크포스(TF)가 홈플러스 강서점(본사)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무리한 차입 경영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채를 우량자산 매각을 통해 상환했다"며 "이로 인해 (홈플러스의) 경쟁력이 악화했고, 채무 조정을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10만명이 넘는 노동자, 또 중소상공인의 고용 및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MBK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원내대표단이 방문해서 노조와 중소상공인의 간담회를 통해 요구사항이 M&A와 회생 계획에 반영되고, MBK에 적극적인 정상화 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임대료 인하 합의를 이루지 못한 15개 점포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병덕 의원은 "대주주 MBK는 회생절차 이후에도 실질적 자구 노력 없이 회사를 부실화시켰다"며 "회생절차의 핵심인 회사의 존속과 채무자의 재건이 아닌, 사실상 청산 절차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 무리한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회생법원이 감독권을 행사해 MBK의 홈플러스 점포 폐점을 막고, MBK는 청산이 아닌 자구 노력으로 회생절차 정상화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정상화 위한 사회적 합의 형성과 해결을 위한 사회 원로 및 각계 대표자 공동선언'에서 함세웅 신부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9 hama@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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