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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초구 '한국교육개발원' 유휴부지 2028년 착공

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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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성대 야구장과 위례신도시 업무 용지는 2027년부터 착공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강서구 공공청사는 2028년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앞서 발표한 '9.7 공급계획'에서 서울시 도심 내 국공유지와 유휴부지를 복합개발해 2030년까지 4천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천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이다.

우선,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성대야구장(1천800호)과 송파구 거여동에 위례 신도시 업무지구(1천호)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이미 이전 완료된 서초구 우면동에 한국교육개발원(700호) 부지는 2028년에 착공하고,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구청 가양동 별관, 강서구 의회, 강서구 보건소 등은 내년 기관 이전을 추진해 해당 부지에 558호를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들 부지는 지자체·관계기관 등과 의견 조율을 통해 상당 부분 협의를 진행한 곳으로, 부지별 특성·위치 등을 고려하여 분양주택을 포함해 분양·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분양ㆍ임대주택 규모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시행을 통한 5만3천호 공급 물량은 2·3기 신도시 등 경기·인천 지역의 공공택지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경기·인천 지역의 공공택지는 LH 직접시행 전환 물량 5만3천호 외에도 기존에 예정된 공공주택 25만1천만호와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7천호, 비주택용지로의 용도 전환을 통해 1만5천호, 사업속도 제고를 통해 4만6천호가 공급돼 총 37만2천호가 공공주택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내에도 서리풀 지구 2만호와 과천 과천(1만호) 등이 2029년부터 착공되고, 올해 하반기에는 수도권에서 신규 공공택지 3만호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LH 직접 시행 대상에 미매각이나 해약 등 미분양 우려가 있는 용지가 다수 포함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5만3천호 전체 물량의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LH 직접 시행으로 민간 분양이 감소하고 청약 대기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약 등 관련 제도 개편과 병행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LH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에 최근 2년간 전체의 64.7%가 시공능력평가 30위권 이내 업체들이며 1군 건설사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건설사 위주로 추진될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민간 참여 사업에 중소기업 출자 금액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이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서울내 유휴부지 위치도

[출처: 국토교통부]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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