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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정 앞두고 美 주담대 금리 추가 하락…3년 내 최저

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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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추가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와 모기지뉴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 금리는 주초 대비 12bp 하락한 6.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신하면서 모기지담보증권(MBS)과 국채 등을 선매수한 영향을 받았다고 보인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FOMC 결정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모기지 금리가 반등(채권 가격 하락)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반적인 상황은 2024년 9월과 유사하다"며 "당시 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가 같은 이유로 거의 100% 인하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엔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모기지 금리가 역설적으로 상승했고,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절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워커앤던롭의 윌리 워커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난 45년 동안 아홉 차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워커는 "경기 침체 국면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채권 수익률곡선의 장기구간을 끌어내렸고, 10년 만기와 5년 만기까지도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경기 침체가 아닌 상황에서는 채권 장기금리에 미친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분석이다.

워커는 "최소 25bp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아마도 25bp 인하가 더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단기금리가 50bp 낮아지더라도 장기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이 실제로 25bp 금리 인하를 발표한 후에는 10년물 (가격)이 약간 반락하는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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