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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주식에서 가장 싼 韓반도체…하닉·삼전 HBM 2강 전망"

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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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이클, 메모리 강자들 수혜"

SK증권, 삼전·하닉 목표주가 줄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종목이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동희·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주식 중 한국 반도체가 가장 싸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1만1천 원으로 종전(7만7천 원)에 비해 44% 상향했다. SK하이닉스 역시 48만 원을 제시해 종전(30만 원) 대비 목표주가를 60% 높였다.

SK증권은 현재 AI 사이클은 초입 단계로 여전히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대로 잠재적인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AI는 아직 개화 초기"라며 "올해 AI 서비스들은 멀티모달 단계 초입 수준으로, 기술 고도화에 따라 Agent, 온디바이스 AI, Physical AI 등의 단계로 진화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 주체 간 AI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내 메모리 업체가 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AI 사이클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불어 D램, SSD 수요를 견인한다는 점은 메모리 강자들의 구조적인 AI 수혜 상승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를 역행하는 AI 사이클은 HBM을 넘어 범용 DRAM, SSD, HDD까지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시작된 HDD의 공급 부족 현상과 Nearline SSD 수요 강세 시작, DDR4 서버 구축을 위한 인텔 Icelake CPU 등의 판매 증가는 이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AI 섹터별 주가 흐름, AI 인프라 우세기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AI와 반도체가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이 기간 국내 주식은 SK하이닉스만 수혜를 입었으나 내년엔 삼성전자와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1위와 종목의 2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HBM4 속도 상향은 전력 효율 중심의 마이크론에 불리하다"며 "이는 원가 열위를 감수하며 절치부심한 삼성전자의 진입을 더욱 가시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2026년) HBM4 12H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2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국 HBM이 주도하는 사이클"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수혜가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점증을 전망한다"며 "이는 대형주뿐 아니라 소부장의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을 의미한다. 시장을 지배해왔던 극단적인 선별 논리의 희석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AI발 일반 서버 수요 증가로 인한 신규 나비효과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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