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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 장관 "가덕도 신공항 문제, 공기·예산 등 재검토"

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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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전문가, 기업 등 여러 관계자와 협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가덕도 신공항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 "현재 국토부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며 "과거 84개월로 진행을 준비해 왔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여러 전문가, 기업, 또 많은 관계자와 현재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당초 "수의 계약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현대건설이 원래 약속대로 84개월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108개월로 제출돼 사실상 (현대와의 계약은) 결렬이 됐다"며 "장관 취임 이후 (관계자들과) 3번 정도 간담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기와 여러 물가가 많이 상승한 현재 조건을 고려해 볼 때 예산이라든가 이런 걸 좀 재검토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6천890억가량이 예산으로 잡혀 있다.

김 장관은 적정 공사 기간을 묻는 말에는 "현재 공기 문제를 검토하고 있고, 또 하나는 예산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활주로를 추가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고, 공사 발주 방식에서 턴키로 할 것인지, 아니면 국토부에서 주도적으로 공사를 주도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진행된다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차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서 어떤 식으로든지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한 김윤덕 국토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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