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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中 엔비디아 칩 구매 금지'에 "실망스럽지만 이해"

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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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이 자국 기업을 상대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을 구매하지 말라고 통보한 것 관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중국 인터넷 정보판공실(CAC)은 이번 주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인 'RTX 6000D'의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앞서 엔비디아의 'H20' 구매도 제한하라고 주요 기업에 촉구한 바 있다.

황 CEO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원할 때만 우리는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아마 대부분 국가보다 중국 시장에 더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보는 상황은 실망스럽다. 다만, 중국과 미국 사이에 해결해야 할 더 큰 의제가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중국 내 사업을 두고 "롤러코스터 같다"고 표현하며 "모든 금융 애널리스트들에게 중국을 전망에 포함하지 말라고 안내했다"면서 "그 이유는 미국과 중국 정부 간 논의에 따라 결정될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황 CEO는 현재 상황과 관계 없이 중국 내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규모가 크고 기술 산업이 활발하다. 우리는 30년간 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기업이 원한다면 계속 지원할 것이고, 미국 정부 역시 지정학적 정책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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