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쉬, 2분기 실적 월가 예상 상회…3분기 가이던스 상향
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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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NYS:BLSH)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17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불리쉬는 2분기에 0.93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올려 시장컨센서스인 0.03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조정 매출은 5천700만 달러(약 788억원)로 예상치인 6천70만 달러에는 소폭 미달했다.
불리쉬에서 거래된 암호화폐 등의 거래대금은 1천796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천330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불리쉬는 3분기 거래 대금을 1천330억~1천420억 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3분기 이익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불리쉬는 3분기에 2천500만~2천800만 달러 수준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예상했다.
이는 2분기 810만 달러 대비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불리쉬는 지난 8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37달러에 상장했으며 현재 주가는 55달러대로 공모가 대비 약 48% 상승했다.
최근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암호화폐 사업자 라이선스(BitLicense)를 획득하면서 주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날 불리쉬는 정규장에서 5.8% 올랐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도 2.12% 추가 상승해 55.50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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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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