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화…2030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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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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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천735억원…민간 사업자 공모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KTX 천안아산역 일대에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7일 충청남도가 요청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천안아산역은 단순 교통거점을 넘어 비즈니스·쇼핑·문화·주거까지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광위는 이번 개발계획에 환승센터 지정기준 충족 여부와 사업 타당성, 환승체계의 적정성, 재원조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사업 추진을 최종 허가했다.

사업 위치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일원으로, 부지 면적은 6만1천41㎡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약 6천735억 원으로 지하 환승주차장(1천500면), 연결브리지·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 등 환승시설과 함께 오피스(23층), 판매시설, 호텔(27층), 공동주택(26층) 등 환승지원시설까지 포함한 건축연면적 29만6천800㎡ 규모의 복합개발이 이뤄진다.

2030년 준공이 목표이며, 민간 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

[출처: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