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오전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424%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전장보다 2.2bp 상승한 2.797%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7.3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6천60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약 6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8.9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8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2천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그대로인 146.74였다.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채권시장 대비 선방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내 시장은 뉴욕 채권시장에 연동해 약세로 시작할 경우 점차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제통화기금(IMF) 대담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종전 레인지를 깰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며 "외국인이 장기 구간을 계속해서 사들일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3년 금리는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6bp 오른 2.426%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장보다 2.0bp 상승한 2.795%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국채 2년물 국채 금리는 5.0bp 상승한 3.5550%를, 10년물 금리는 6.20bp 오른 4.0910%를 기록했다.
FOMC가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따른 영향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하며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50bp 인하 소수의견이 지지받지 못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점도표는 연내 두 번의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2025년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 기준)는 3.625%로 석 달 전에 비해 25bp 낮춰졌다. 25bp씩 내린다면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연속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점도표 발표 이후 하락하던 미국 국채 금리는 기자간담회 전후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이 신중한 기조를 보이자 실망 매물이 나온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약세로 시작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 폭에 비하면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가 완만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이들은 3년 국채선물을 약 6천60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1천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4만8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5천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3만4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3천계약 증가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