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다자녀 전세임대 수시 모집 잠정 중단
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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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공급 목표 초과 접수…물량 조절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세임대주택 수시 모집을 잠정 중단했다.
LH는 오는 22일부터 청년, 신혼, 다자녀가구 전세임대주택 수시 모집 접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각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긴급주거지원·주거취약계층·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전세임대는 계속 접수할 예정이다.
전세임대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한정된 물량을 공급하는 구조로, 올해 공급 목표 3만3천225호 중 8월 말까지 이미 2만606호를 공급했다. 현재까지 2만6천699명이 예비 입주자로 접수돼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가 진행 중으로, 연내 공급 목표 초과 달성이 예상돼 추가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LH는 이번 수시모집 전면 중단이 예산 삭감에 따른 일부 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공사는 정상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올해 전세임대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3조7천876억원이 배정됐다.
LH는 "2025년 계획된 공급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며, 2026년을 겨냥해 연초 주거 수요가 집중되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수시 모집을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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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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