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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9월 회의서 금리 동결 전망…"美관세 위험 주시"

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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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미국의 관세정책과 경제 동향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파악할 것"이라며 이날 정책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OJ가 금리를 인상한 지 약 8개월이 지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에 대해 어떤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BOJ는 미국 관세의 영향이 서서히 일본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금리 결정에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미노 료조 BOJ 부총재는 지난 2일 "관세의 영향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6~17일 열린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한 만큼 미국 경제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일본 국내 정치 정세 행방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자민당 총재를 뽑는 선거는 10월 4일 열린다. 새 정권이 내세우는 경제·재정정책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각에서는 BOJ가 다음 달 나올 경제지표 결과를 보고, 이르면 10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정치 상황 등으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로 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란 의견도 많다.

10월 1일에는 전국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발표하고, 6일에는 지점장 회의를 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일 간 관세 합의로 선행 불확실성이 저하되는 가운데 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수익계획과 설비투자 추세를 파악하고 싶은 생각"이라며 "BOJ 내부에서는 10월 데이터에 따라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견해도 있다"고 진단했다.

토탄리서치와 토탄ICAP 설문조사에 따르면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9월 회의에 1%에 불과했지만, 10월에는 33%, 12월은 32%였다. 내년 1월은 23%였다.

이와시타 마리 노무라증권 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예방적 금리 인하 성격이 강해 BOJ의 금융정책 정상화를 억제하는 요인이 되지 않는다"며 일본 정치 정세를 이유로 내년 1월 회의에서 BOJ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BOJ 결과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정오 경에 나오며,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은 오후 3시반에 시작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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