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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비디아 대신 AI 기술 자급자족…"주목할 종목은"

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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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엔비디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의 기술 자급자족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상장 알리바바(NYS:BABA)와 홍콩 상장 텐센트(HKS:0700)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전략적으로 2025년 2분기는 중국 AI 주도 성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중국이 엔비디아 칩 구매를 금지한다는 최근 뉴스는 중국 내 AI 개발 진전에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중국산 대안들이 적어도 '충분히 괜찮은(good enough)'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화웨이는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시점에, 엔비디아보다 더 우수한 AI 칩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탠스베리 리서치의 브라이언 티캉코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이 당장 외국산 칩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국에서 나오는 이런 뉴스들은 우연이 아니며,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협상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SMIC, 알리바바, 바이두 같은 업계 대형주가 안전한 선택"이라며 "무역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반도체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 중인 동시에 자본 접근성이 제한된 중소형 기업들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반도체 생산 확대는 중국 정부의 장기적 기술 자급 전략의 일부로 풀이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아시아 테마 포커스' 보고서에서 해당 전략이 "센서, 모터, 감속기, 배터리 같은 핵심 부품의 현지화 가속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공급업체들이 글로벌 비용 곡선을 주도하고 기존 리더들에게 경쟁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리스트에는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표적 반도체 장비업체 나우라 테크놀로지(Naura Technology),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잠재력을 가진 이노밴스 테크놀로지(Inovance Technology),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과 로봇 분야 투자가 강점인 홍콩 상장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 등이 포함됐다.

모건스탠리는 또한 "시장의 관심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역량에서 AI 애플리케이션과 수익화로 옮겨감에 따라 텐센트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중국 정부의 'AI플러스' 정책을 주목했다.

중국은 8월 말 해당 계획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으며, 이는 AI를 전 산업에 걸쳐 통합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베이징은 10월 고위급 회의에서 향후 5개년 개발 목표를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 CNBC, 모건스탠리·번스타인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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