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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좋아도 서학개미 잡아야"…우리證,10월초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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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 속속…내년 다올證 재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0월 추석 연휴 전후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올해 3월 우리WON MTS를 정식 출시해 국내 주식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에 해외주식 거래 기능까지 추가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활황을 이어가는 동안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향은 달라진 모습이다. 과거와 달리 국내 주식 매수에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 2020년~2021년 국내 증시 호황기 동안 개인들은 코스피를 113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 하지만 올해는 증시가 신고점을 경신했지만 18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까지 개인들 자산 투자처가 다양화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투자금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유입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개인들의 코스피 거래대금은 900조 원대로, 지난 2021년 같은 기간(1천900조 원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증권가는 '서학개미'를 겨냥한 해외주식 서비스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내년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다올증권은 지난 2023년 3월 말 사업 재편 과정에서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만 시장 상황과 국내 경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 재개 준비를 위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워낙 개인 자산의 상당 부분이 미국 주식 등 해외에 많다"며 "국내 증시가 호조를 보인다고 해도, 한꺼번에 투자금이 다 돌아오진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주식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산 시스템부터 추가 인력까지 야간 데스크 운영이 필요하다"며 "각 사 MTS 고객 특성과 시장 상황, 투입 비용을 다각도에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금융투자업계 전경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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