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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1천128세대…10년만에 최저

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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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만232세대…서울은 46세대뿐

2025년 월별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출처: 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세대를 웃돌며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수도권은 1천세대를 웃돌며 한달새 80% 가까이 감소했다. 2015년 5월 이후 10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서울은 46세대에 그쳤다.

직방은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232세대로, 9월(1만916세대)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천128세대로 전월(5천395세대) 대비 79% 줄었다. 2015년 5월(1천104세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서울(46세대), 경기(742세대), 인천(340세대)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했다. 경기는 신규 택지지구 입주가 줄며 수도권 전체 입주물량이 감소했다.

지방 입주물량은 증가했다. 10월 지방 입주물량은 9천104세대로 전월 대비 65% 늘었다.

특히 경북(3천672세대), 강원(2천368세대)에서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두 지역의 입주물량이 지방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외에도 부산(886세대), 대구(781세대), 충남(584세대), 전북(569세대)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총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대방역여의도더로드캐슬(46세대)이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의왕시 고천동에서 의왕고천지구대방디에트르센트럴B1BL(492세대)와 남양주시 화도읍 빌리브센트하이(250세대)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인천은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인천작전에피트(340세대)가 10월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경북(3천672세대), 강원(2천368세대), 부산(886세대), 대구(781세대), 충남(584세대), 전북(569세대), 전남(244세대) 순으로 총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는 주택 공급은 속도전이라는 인식 아래 전방위적 역량 결집을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공사비 급등, 안전 규제 강화, 분양가 심사 등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장의 추이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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