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세 검증 구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10일 이후 여섯 차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코스피가 재차 달리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이번주 예정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단기 랠리를 주도한 반도체 장세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는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0포인트(1.01%) 상승한 3,480.14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8포인트(0.63%) 오른 858.59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9%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2% 올랐다.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의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증시 전문가는 단기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지표의 향방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CPI, PPI를 통해 인플레이션 향방을 이미 확인한 만큼, 9월 물가 지표의 중요성이 더 높긴 하다"면서도 "주요국 증시는 단기 랠리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기에 8월 PCE 등 주중 인플레 이벤트가 일시적인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1.46% 상승해 3,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감에 대형 반도체주로의 수급 쏠림이 이어졌다. 국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투자자들의 선택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이번 주에도 반도체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1%, 1.13% 올라 거래 중이다. 오는 23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앞선 반도체 랠리에서 실적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다는 시각도 있다.
한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에서는 HBM 수요 호조 여부, D램 및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가이던스와 컨퍼런스콜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마이크론 실적은 코스피 주가와 외국인 수급에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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