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정부가 기업들의 관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창구를 '관세대응 119 플러스'로 개편해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기업 지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신설된 '관세대응 119'가 지금까지 접수·상담한 누적 7천여건의 관세 애로를 해결하고, 신규 정책까지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공사, 한국원산지정보원 및 관련 유관기관에 119 전담관을 지정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애로에 대해 협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앞으로 다양한 수출 유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관세 애로 유형, 지원 성공사례 등을 분석·공유할 예정이다.
신규 서비스도 내놨다. 미국 정부에 대한 수출기업 관세 애로 의견서 제출 지원을 비롯해 '미국 관세청 사전심사제도'(CBP E-ruling) 신청 컨설팅,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사후 검증 요구자료 대응 지원 서비스 등이다. 이달 중에 신속하게 개시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철강파생상품 기업들을 위한 전용 지원 프로그램에 전용 상담창구와 현지전문가 상시 컨설팅(1대 1 상담)까지 새로 넣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관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저하했고, 파생상품 함량 가치 산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관세 관련 정보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코트라는 철강 파생상품 관세 대응 설명회·상담회를 열고 심층 상담까지 진행했다.
김정관 산업장관은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현장의 수요에 맞는 지원방안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관세대응 119 플러스로의 확대 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관합동 수출 현장지원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신규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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