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2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 대만증시가 상승했고, 홍콩증시만 하락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미국발 증시 훈풍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종가 기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85포인트(p)(0.99%) 상승한 45,493.66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5.49p(0.49%) 오른 3,163.17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국발 증시 강세에 개장 초부터 1% 넘게 오르며 하루 종일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상승 폭을 축소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금융정책회의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도를 발표했으나 매도가 점진적일 것이란 예상에 시장 우려가 완화했다.
일본은행은 ETF를 통해 일본 주식의 약 7%를 간접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ETF 매각이 이르면 내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유니클로 운영사 패스트리테일링(TSE:9983)이 이날 2% 가까이 올랐고, 도요타그룹(TSE:7203)도 1% 넘게 상승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BOJ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95bp 상승한 1.6596%에 거래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약 17년 만에 1.65%를 돌파했다.
BOJ가 지난 18~19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타무라 나오키 이사와 다카타 하지메 정책위원이 금리 25bp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며 BOJ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9bp 오른 3.1786%에 거래됐고,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91bp 상승한 0.9338%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148.07엔에 거래됐다.
◇ 중국 = 중국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49포인트(0.22%) 상승한 3,828.58로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56%) 오른 2,486.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입신정밀(SZS:002475)이 오픈AI와 소비자용 기기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 급등했으며, 이 소식에 애플 부품주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STAR50) 지수는 3% 넘게 올랐다.
지난 19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 대해 시장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두 정상이 3개월 만에 통화한 것이 양국 간 관계 개선에는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문제 처리 등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다음달 국경절 연휴(10월1~8일)를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14일물 역레포(역매도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약 3천억위안(약 5조7천억원)을 은행 시스템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이 14일물 역레포를 활용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정기적 유동성 공급 수단인 7일물 역레포 거래로도 2천405억위안을 공급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2위안(0.03%) 내려간 7.1106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00.96포인트(0.76%) 하락한 26,344.14에, 항셍H지수는 101.62포인트(1.07%) 밀린 9,370.73으로 장을 마쳤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BYD 지분(HKS:1211)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BYD는 3% 넘게 빠졌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02.23포인트(1.18%) 오른 25,880.60에 장을 마쳤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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