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소폭 오르고 있다.
무게감 있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채권시장은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공개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0bp 하락한 4.12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10bp 내린 3.571%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0bp 밀린 4.75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5.7bp에서 55.5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 흐름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재개된 가운데 이날은 뚜렷한 재료가 없어 쉬어가는 분위기다.
주요 연준 인사의 연설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4명의 연은 총재가 공개 발언에 나선다.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금리시장은 10월에도 연준이 25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91.9%로 반영되고 있다.
다만 FOMC 위원 간 금리 전망치가 팽팽하게 맞서 있다는 점에서 연준 인사들의 의견은 주목도가 올라간다.
지난주 FOMC 회의에서 발표된 점도표에서 12월까지 금리 동결을 예상한 FOMC 위원은 1명, 25bp 인하는 6명, 50bp 인하는 2명이었다. 50bp 이내의 인하는 총 9명이다. 75bp 이상 인하가 10명이었기 때문에 점도표상 연말 전망치는 50bp 인하로 집계됐다.
9월 금리인하분을 제하면 이제 12월까지 25bp 이내의 인하를 전망한 위원이 9명, 50bp 이상의 인하를 전망한 위원은 10명이 된다. 이 가운데 한 명만 25bp 인하 선호로 돌아서도 연말 전망치는 25bp 인하로 바뀐다.
점도표가 위원들의 금리경로 전망치인 만큼 꼭 점도표대로 위원들이 투표할 것이란 보장도 없다. 하지만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 금리 전망치가 팽팽하게 맞선다면 연준 인사의 생각에 따라 금리가 급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 인사 개개인의 의견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뉴엣지의 브라이언 닉 포트폴리오 전략 총괄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준금리를 빠르게 내리려는 연준의 다수는 채권 및 통화 시장에서 잠재적으로 비우호적인 반응과 싸워야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준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고 간주될 경우 짧은 기간 시장 변동성이 촉발될 수 있고 이는 장기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