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영향 제외시 0.2% 상승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SKT 통신비 인하 등의 영향으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3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는 0.1%, 7월에는 0.4% 오른 이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셈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올라, 직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농산물과 축산물이 기상여건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각각 4.3%, 2.8%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5.5%), 시금치(30.7%), 돼지고기(4.8%), 쇠고기(5.9%) 등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이 1.1% 내렸으나, 음식료품이 0.3%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도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 부문은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 및 사업지원서비스 등이 각각 3.4%, 0.1% 내려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특히 이동통신서비스가 26.2%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문희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이동통신서비스 하락은 SKT의 8월 통신 요금 인하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다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통관시점 기준 수입물가가 달러-원 환율 상승, 전월의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른 데 기인한다.
원재료와 중간재 및 최종재가 각각 1.2%, 0.1% 및 0.1%씩 상승한 영향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서비스가 0.4% 내렸으나, 공산품이 0.2% 상승한 영향이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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