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AI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성장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러지(NAS:MU)는 23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주의 단기적 흐름을 결정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미국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에선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8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늘어난 111억달러(약 15조4천55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에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메모리 설루션 수요가 마이크론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용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로 마이크론의 메모리 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D램 가격이 반등한 것도 마이크론 실적에 긍정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D램 가격은 공급과잉 해소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7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D램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15일 리포트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제한적인 D램 공급으로 강력한 마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5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위축돼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등의 시장에서 메모리 칩 수요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울러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높은 중국 의존도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거나 새로운 관세가 부과돼 마이크론의 마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