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발표 직후 금융주를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미국 현지시각) 골드만삭스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금융주는 글로벌 섹터 중 기술주에 이어 헤지펀드 순매수 규모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5거래일 내내 전문 트레이더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매수는 공매도 청산이 아닌 새로운 롱 포지션(매수 포지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주 순매수 규모가 최근 5년 기준 상위 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은행과 보험사, 소비자 금융사가 특히 큰 관심을 받았으며, 모기지 리츠만이 유일하게 매도세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주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연말까지 추가 2차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CNBC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금융사에는 수익성 개선과 대출 수요 증가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단기 금리가 떨어지면 장단기 금리차(수익률 곡선)가 가팔라져 은행의 대출 이익률이 개선되고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서 가계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늘어나며 이는 경기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CNBC는 전했다.
인수합병(M&A)이나 기업 대출이 활발해지면서 금융회사의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CNBC는 덧붙였다.
한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NYS:APO) 주가는 지난주 4.5% 상승했고, 웰스파고(NYS:WFC)는 4% 올랐다.
퍼스트 호라이즌(NYS:FHN)과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도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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