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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주가 급등 속 승계 계획 윤곽 드러내…'투톱 체제'

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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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기업 오라클(NYS:ORCL)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수개월 전부터 추진된 승계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오라클은 클레이 마구이르크와 마이크 시실리아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부터 CEO를 맡아온 사프라 캣츠는 이사회 집행 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창립자이자 전 CEO인 래리 엘리슨은 계속해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 등에 따르면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 책임자인 마구이르크와 산업 담당 책임자인 시실리아를 '사장(president)'으로 승진시키며 승계 계획을 진행해 왔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AI 주도 성장 붐과 맞물린 결정이다.

오라클의 주가는 지난 10일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해 1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까지 1천4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발표 이후 하루 만에 4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라클 주가 추이

마구이르크는 아마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출신으로 2014년 오라클에 합류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는 빠른 성과 창출 능력으로 엘리슨과 캣츠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급속히 승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를 총괄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실리아는 산업 담당 책임자로 오라클의 '서너(Cerner)' 인수 작업을 이끄는 임원이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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