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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엔화 약세로 中관광객의 일본 여행 급증

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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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엔화 약세로 인해 올해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여행객은 670만명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210만명 가량 늘었다.

여행업계 분석가들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예전보다 더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봤다.

1위안 당 일본 엔화는 2020년 9월 14.43엔에서 올해 9월 15일에는 20.71로 상승해, 엔화 가치가 위안화와 비교해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 판매자가 판매하는 고급 품목의 물건의 경우 중국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20~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드래곤 트레일 인터내셔널의 시에나 파룰리스-쿡 디렉터는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더 많은 여행객이 경제적으로 일본 여행을 훨씬 더 쉽게 할 수 있는 목적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은 다른 나라 관광객에 비해 일본 도시에서 쇼핑을 하는 데 훨씬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부유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일본의 홋카이도 스키장부터 가마쿠라 남부 해안 휴양지까지 다양하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홍경표 기자)

◇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O-1 비자가 대안 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면서 일명 아인슈타인 비자로 불리는 O-1 비자가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민 전문가들이 H-1B의 우회경로로 O-1 비자를 지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이민국에 따르면 O-1 비자는 과학과 교육, 비즈니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국내외적인 명성을 인정받은 이에게 주어지는 비자다. 미국에서 최대 3년간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해당 분야에서 국내·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상이나 수상 경력, 업계 전문가들이 판단한 탁월한 업적을 요구하는 전문 협회 회원 자격, 동종 또는 유사 분야에서 타인의 성과를 심사한 경험 등 당국서 제시한 8가지 조건 중 3가지에 해당하면 신청 자격을 준다.

이민 컨설팅기업 '컴퍼스 비자스'의 로건 앨리엇 설립자는 "0-1 비자는 직업 제한이 없는 비자로, 다양한 직업군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소 수준임을 증명할 수 있다면 누구나 신청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한정된 수만 발급받을 수 있는 H-1B 비자와 달리 0-1 비자는 연간 발급 수에 제한이 없고, 연중 상시 접수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수료 인상 전에는 O-1 비자가 H-1B보다 약간 비쌌지만, 현재는 H-1B 수수료가 더 비싸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1천달러(약 140만원)에서 10만달러(약 1억4천만원)로 올리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새 규정은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비자다. 빅테크와 월마트 등 기업들은 H-1B 비자 소지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자제하라는 메모를 보냈다.

트럼프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은 미국 기업들이 H-1B 비자를 이용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인력을 들여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지연 기자)

◇코미디 전설 재키 글리슨 소유 '우주선 모양' 뉴욕 저택, 매물로 나와

코미디 전설 재키 글리슨의 뉴욕 주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허드슨 밸리에 위치한 재키 글리슨 소유의 저택은 일명 '모선(The Mothership)'으로 불리며 550만 달러에 매물로 등록됐다.

코코란 레전드 부동산의 하이디 헨쇼는 성명에서 "'모선'은 미국 문화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재키 글리슨의 비전과 로버트 시카 건축가의 창의력이 결합돼 진정으로 상징적인 건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글리슨은 UFO에 매료되어 건축가 로버트 시카에게 이 집을 의뢰했으며, 5년간의 공사 끝에 1959년 완공됐다. 완공 당시 이 집은 직각이 없는 독특한 구조와 음표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건축학적으로 희귀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천장은 배 모양이고 벽난로는 헬리콥터로 운송할 만큼 거대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 창문으로 360도 전망이 가능하다.

집은 침실 3개, 욕실 2개로 바 3곳, 게임룸, 대리석 무도장도 포함됐다.

한편 재키 글리슨은 1950년대 '재키 글리슨 쇼'로 명성을 얻었으며 1987년 6월, 71세로 암으로 사망했다. (윤시윤 기자)

  ◇관세 속 美 신차가격 안정세지만 수리비 급등

미국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수십억 달러 관세가 부과된 가운데 신차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수리비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비즈니스는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당국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비는 7월에서 8월 사이 5% 급등했다.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수리비는 15% 뛰었다.

수리비 급등에는 지난 5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 부품에 부과된 25%의 관세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자동차 부품, 특히 수리에 사용되는 애프터마켓 부품이 주로 수입에 의존해서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지금까지 관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직접 흡수함으로써 신차 가격을 크게 변동시키지 않으려 애썼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고와 수요 위축 우려 등 때문인데, 자동차 부품 가격에 대한 관리 압력은 상대적으로 작았다고 전해진다.

경제분석업체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의 패트릭 앤더슨 회장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관세 비용이 포함된 가격표를 보여주는 것을 극도로 꺼려왔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스카일러 채드윅 제품 컨설팅 책임자는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부품을 들여와야 하다 보니 부품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며 "뽑기를 잘해 미국 부품이 필요한 행운의 고객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품 가격이 25% 인상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자동차 소유주들이 과거보다 더 오랫동안 자동차를 소유하려 한다는 점도 수리비 상승 이유로 지목된다.

심화하는 경제 불확실성과 높은 금리 등으로 구매자들이 신차 구매를 꺼리면서 자동차 수리점이 바빠졌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 임금 상승도 수리비를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 관련 임금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7% 상승했다.

자격을 갖춘 수리 인력 부족으로 수리 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자동차에 점점 더 첨단 기술이 탑재되면서 수리비가 늘고 있다고 분석된다. (이민재 기자)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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