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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3,800달러 돌파…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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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산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주요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따른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

23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775.10달러) 대비 32.60달러(0.86%)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80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셸 보먼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수개월간 노동시장 상황이 악화한 것을 확인한 만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노동시장 역동성 감소와 나타나는 취약성 신호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력 있고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둔화도 달러에 약세로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9월 미국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53.6으로 전장 대비 1.0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2개월 만에 가장 낮다. PMI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여전히 확장세이지만 둔화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97.259까지 밀렸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연준 독립성 우려, 지정학적 우려 증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가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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