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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역대 첫 안보리 토의 주재…佛·伊 정상회담

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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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AI'를 주제로 AI 발전과 신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호소할 예정이다.

전일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물리적인 요소뿐만이 아니다"라며 "AI 기술이 안보 역량을 결정하고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 우리는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닌다면 기술 악용으로 인한 인권 침해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지 못한 채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것"이라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높은 생산력을 동력 삼아 혁신과 번영의 토대를 세우고,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유용한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며 AI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공개토의 주재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통해 다층 외교 행보도 이어간다.

이탈리아와는 방산을 비롯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프랑스와는 기후위기 대응 및 첨단산업 협력 등을 핵심 의제로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원전, 방위산업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이어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주요국 정상들과의 잇단 회담을 통해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에 기반한 '다자·다층 외교' 기조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다자 무대에서 국제 규범과 세계평화 등의 가치 수호를 강조하는 동시에, 양자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경제·안보 협력을 공고히하는 투트랙 외교를 수행하는 데 있어 이번 유엔 총회가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김혜경 여사는 K-푸드 현장간담회와 유엔 한국문화 동호회 간담회, 동포 미래세대 대상 한식 요리교실 등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내세운 영부인 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엔 방명록 쓰는 이재명 대통령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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