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소기업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9.22 psik@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놓고 "실패한 좌파 대북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서 "교류를 통한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를 말했지만 결국은 대북 퍼주기와 북핵 용인이라는 결말로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E(Everything) '다' 퍼주고도, N(Nothing)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D(Die)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파멸'을 불러올 가짜 평화 구상"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외교는 정권 치적 쌓기 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이 달린 문제"라며 "이 대통령은 말로만 실용외교를 외치기 전에 한반도를 둘러싼 냉혹한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고, 외교·안보 리스크를 불식시킬 구체적 전략을 국민 앞에 제시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여전히 장밋빛 환상만이 가득한, 현실과 동떨어진 안보관을 보여줬다"며 "가진 게 핵밖에 없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이라는 '기우제식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끊임없이 일방적 유화책을 쓰는 것은 남북 관계를 더 왜곡시키거나 북핵 고도화에 시간을 벌어주기에 충분한 아마추어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사법 리스크는 덮어둔 채, 대한민국의 실상을 알린다며 외교 무대에서까지 국내 정치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대결 종식의 방법론으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의미하는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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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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