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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토의 이끌 李대통령 "AI 맞선 새 거버넌스 모색해야"

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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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게 된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맞선 새로운 거버넌스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에 앞서 열린 약식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1991년 유엔 가입 이래, 대한민국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을 맡은 건 이번이 세 번째"라며 "특히 AI 관련해 전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열리는 첫 공개토의의 주재를 맡게 되어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번영을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이, 이제 인류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오늘 회의 또한 대한민국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날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안보 환경까지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며 "80년 전 출범한 유엔의 주요 관심사는 '새롭게 등장한 핵무기의 위협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였다면 이제 AI라는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걸맞은 새로운 거버넌스를 모색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I가 가져온 기술 혁신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유엔 총회에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제안한 이유도 많은 회원국의 지혜를 모으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 안보, 그리고 인류를 위한 AI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유엔본부 브리핑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에 앞서 약식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25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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