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윤은별 기자]
(제주=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차[005380]와 제주도가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는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그룹과 '그린 수소와 분산 에너지로 여는 케이(K)-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크게 그린수소와 분산 에너지 두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그린수소는 신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통해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를 가리킨다. 분산 에너지는 전력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그린수소 분야에선 그린수소 기술 개발을 통한 생태계 확대와 경제성 확보, 수소차 타기 좋은 도시 조성,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등 사업 추진,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 운송과 수소 인프라 구축에 있어 힘을 합친다.
구체적으론 고정형·이동형 수소 충전소 구축,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 수소 승용차 보급 등을 제주에서 추진한다.
분산 에너지의 경우 특화 지역 연계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시범 서비스와 상용화, V2G 탑재 전기자동차(EV) 선도 보급 등을 함께 진행한다.
V2G EV와 양방향 전기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유치도 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대차와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수소와 관련한 논의를 꾸준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35년까지 70%로 높이고, 수소·분산 에너지 기반의 대전환을 가속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희원 현대차 사장(R&D 본부장)은 이날 "수소 사회를 앞당기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진정한 파트너는 만나지 못해왔다"면서 "파편화돼 있다 보니 수소가 그리는 모습이 무엇인지 우리 국민에게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제주도에서 그런 것들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도전하는 길은 어려운 길이나 꼭 가야할 길"이라면서 "기대했던 시간만큼 빠르게 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현대차그룹과 제주도가 꿈꾸던 미래를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서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