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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부(가칭 틱톡 USA)를 미국으로 넘기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의 절반 이상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 댄스는 미국 법인에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대가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과 지분 비율에 따른 이익을 배분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미국 사업 전체 이익의 50%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바이트댄스는 알고리즘 라이선스 대가로 매출의 20%를 챙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틱톡 USA의 매출이 200억달러면 최대 40억달러를 라이선스 명목으로 바이트댄스가 가져가는 것이다.
별도로, 바이트댄스는 보유한 틱톡 USA 지분(19.9% 전망)만큼 배당금도 챙길 수도 있다.
이와 같은 구조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틱톡 거래가가 140억달러 수준이라고 언급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이는 시장의 추정치인 350억~400억달러보다 한참 못 미친다.
미국 기업 입장에서는 신설 법인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따른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바이트 댄스 입장에서는 나중에 라이선스와 배당금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이와 같은 구조를 택했다는 의미다.
다만, 밴스 부통령이 최종 거래 가격에 대해서는 인수자가 결정한다고 발언한 만큼, 이와 같은 거래 구조는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오라클 컨소시엄이 틱톡 USA의 지분의 45%, 바이트댄스가 19.9%, 기존 바이트댄스 주주와 신규 투자자가 나머지 35%가량을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USA의 이사회는 대부분 미국인으로 채워진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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