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이번 주 예정된 고용 지표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美 경제 전문지 포춘은 28일(현지시간) "며칠 이상 이어지는 셧다운은 3일 발표 예정인 고용 보고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회계연도는 이달 30일 종료된다. 미국 의회는 이달 30일 이후의 정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예산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는 10월 1일 자정 직후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포춘은 "고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노동통계국의 비상계획에 따르면 모든 데이터 수집과 예정된 발표는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될 9월 고용보고서는 4만5천 명의 고용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8월의 2만2천명 증가에서 높아진 수치다. 실업률은 4.3%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춘은 "셧다운이 만약 한 주를 넘어 장기화한다면 10월 15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추가 지표들도 발표가 보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와 관련, "정부 셧다운의 경제적 효과는 전형적으로 미미하고 단기간에 그친다"면서도 "장기화되는 셧다운과 연방 근로자들을 무급 휴직 대신에 해고할 수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위협은 경제에 더욱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만약 미국이 셧다운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고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연준의 다음 회의 전에 나올 중요한 경제 데이터 발표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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