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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통령 "우린 셧다운으로 가고 있다"

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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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공화 지도부가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올바른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셧다운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 의회가 30일까지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연방 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가게 된다.

민주당 측 참석자였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역시 양측 간 입장이 여전히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슈머는 "우리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반대 이유를 "처음으로 들은 것 같다"며 이번 대면 회의가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양측 모두 정부가 셧다운 가능성에 상대 당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머는 이어 "셧다운을 원하는지 아닌지는 공화당에 달렸다"고 했다.

백악관과 상·하원에서 근소한 과반을 차지한 공화당은, 현행 연방정부 예산을 11월 말까지 연장하는 CR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법안에 몇 가지 핵심 조치에 대한 재정 지원과 보호 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연말 만료 예정인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의 세액 공제 연장이 핵심 쟁점이다.

앞서 지난 19일 상원에서는 셧다운을 막기 위한 CR이 공화·민주 양쪽 모두에서 부결됐다. 필리버스터를 극복하려면 60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은 현재 상원에서 53석만을 확보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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