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핀테크 기업 로빈후드(NAS:HOOD)가 운영하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플랫폼의 누적 거래 건수가 40억 건을 넘어섰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29일(미국 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로빈후드 예측시장의 누적 거래 계약이 40억 건을 돌파했다"며 "올해 3분기 거래 규모만 20억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측시장은 스포츠 경기와 선거 등 특정 사건의 발생 여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계약을 사고파는 금융시장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최근 폴리마켓을 제치고 업계 선두로 올라서며 경쟁 구도가 새롭게 형성됐다.
로빈후드는 칼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칼시가 제공하는 일부 이벤트 계약은 로빈후드 플랫폼에 직접 연동돼 있다.
시장조사업체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11~17일 기준 칼시는 전체 거래량의 62%를 점유해 주간 거래액 5억 달러(약 7천9억원) 이상을 처리했다.
반면 폴리마켓은 같은 기간 거래액이 4억3천만 달러에 그쳐 거래 회전율에서 뒤처졌다.
최근 칼시의 점유율은 65%까지 확대되며 지난해 말 폴리마켓이 95%를 차지했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 오는 등 시장 판도가 급격히 바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날보다 14.94달러(12.27%) 오른 136.72달러에 마감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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