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삼일PwC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인수·합병(M&A) 회계자문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경쟁사 삼정KPMG가 2위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일PwC는 거래 규모와 딜 건수에서 격차를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25년 1~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삼일PwC는 완료 기준(Completed) 회계 자문에서 16조6천827억 원의 실적을 내며 1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기준 13조1천624억 원과 비교해 규모는 3조 원 넘게 늘었다.
이는 올해 3분기까지 완료한 전체 회계 자문 실적의 41.98%에 해당하는 규모다.
딜 건수도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2위인 삼정KPMG의 딜 건수(43건)의 두 배를 넘었다.
회계 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100억 원 이상의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자문을 수행한 경우에는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반영했다.
삼일PwC는 이번 3분기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 투자자들이 구다이글로벌이 발행한 8천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인수하는 거래에서 매각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이외에도 지난 8월 구다이글로벌이 서린컴퍼니를 인수하는 6천억 원 규모 거래에서 인수 측을 도왔다.
2분기에는 SK텔레콤이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딜을 완수했다.
지난 1분기에는 SK㈜가 한앤컴퍼니에 SK스페셜티 지분 85%를 2조7천억 원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인수 및 매각 측 회계 자문 역할을 맡았다.
2위 자리는 삼정KPMG가 지켰다.
삼정KPMG는 3분기 누적 기준 13조2천808억 원의 회계 자문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말 기록한 8조3천141억 원의 실적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5조 원 가량 늘었다.
삼정KPMG는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딜에서 매각자 측 자문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3분기에는 삼성SDI가 편광 필름 사업부문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1조1천210억 원 규모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지난 2분기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을 인수하는 8천600억 원 규모의 딜을 완료했다.
1분기에는 LG화학의 편광판 소재 사업부를 중국 허페이신메이머티리얼즈가 인수하는 1조1천억 원 규모 거래와 한화오션 등이 다이나믹홀딩스를 인수하는 딜 등에 참여하면서 실적을 쌓았다.
3위 자리는 딜로이트안진이 차지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올해 3분기까지 5조8천657억 원의 거래를 자문하며 삼정KPM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딜 건수는 총 12건으로 4위인 EY한영(14건)보다 아쉬운 성적을 보였지만, 딜로이트안진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삼화를 인수하는 7천330억 원 규모 거래에서 KKR 측 자문사로도 참여했다.
EY한영은 3조9천79억 원의 자문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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