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과 용산서 AI 협력 논의…李대통령 임석
오픈AI 스타게이트에 메모리 공급·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한국의 대표 반도체기업 삼성, SK가 오픈(Open)AI와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두고 삼성과 SK가 한국의 'AI 강국 도약'에 국가대표로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단 해석이 나왔다.
[출처:SK]
1일 대통령실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도 함께했다.
앞서 샘 올트먼 CEO는 이날 최 회장과 이 회장을 잇달아 만나 오픈AI와 SK하이닉스, 삼성 간 협력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두 회사는 향후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첨단 메모리를 대규모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은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삼성전자[005930] 외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등 4개 사가 오픈AI와 LOI에 서명했다.
[출처:삼성]
SK그룹 역시 SK텔레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Stargate Korea)'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된 파트너십은 삼성과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 한국 반도체 산업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국가적으로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됐다.
아울러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오픈AI와의 협력은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G3)으로의 도약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업 간 힘을 모은다는 내용도 논의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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