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시작되면서 정부 계약 매출에 의존하는 주요 기업들의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TD코언은 "일반적으로 수 주 내 단기 셧다운은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교착 상태가 길어질 경우 수주 지연과 현금흐름 약화, 백로그(프로젝트나 제품 개발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작업 목록) 소화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TD코언은 셧다운에 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으로 CACI 인터내셔널(NYS:CACI), 레이도스 홀딩스(NYS:LDOS), 파슨스(NYS:PSN)를 꼽았다.
이들은 충분한 자금 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운영 차질을 피할 수 있으며 특히 파슨스는 해외 사업 비중이 높아 셧다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즈앨런해밀턴(NYS:BAH)과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스 인터내셔널(NAS:SAIC)은 셧다운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즈앨런은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공격적으로 제시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백로그 커버리지가 약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신규 수주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스 인터내셔널은 견고한 백로그를 보유했지만 민간 행정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2027 회계연도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계약이 필수적인 만큼 불확실성이 크다.
다만 이 두 종목은 최근 한 달간 셧다운 우려로 이미 크게 조정을 받았다.
부즈앨런해밀턴 주가는 약 8%, SAIC는 16% 이상 떨어지면서 단기 리스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셧다운 종료가 가시화될 경우 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TD코언은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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