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한 금 대비 저평가됐다며 16만5천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자사 모델을 통해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위험을 고려했을 때 민간의 금 보유 규모와 일치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16만5천달러까지 올라야 한다"고 분석했다.
JP모건 모델에서 분석한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비율은 최근 2.0 이하로 내려왔다. 최근 금 가격 급등으로 비트코인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JP모건은 "특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4월 이후 금 ETF 유입량을 앞질렀지만, 최근에는 금 ETF 유입액이 따라잡으며 격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만35달러다. JP모건의 목표가 16만5천달러는 현재보다 약 37.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최근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화폐 가치 절하를 헷지(위험분산)하기 위해 금이나 비트코인 매수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 적자 증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 문제 등으로 미국 달러 외 다른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JP모건은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과 금 매수는 2024년 말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며 "기관투자자들도 2024년 이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대비 매수 모멘텀은 둔화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보다 0.22% 오른 3천876.50달러에 거래됐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금 가격은 1일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최고치 3천895.09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받았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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