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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민심' 잡기 경쟁…강대강 대치 속 승자는 누굴까

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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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여야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동안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자의 핵심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을 위해 전략적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며 강대강 대치 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은 추석 이후 국정감사와 예산 정국에서 이어질 공산이 큰 만큼, 추석 민심이 어디로 기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추석을 앞두고 그동안의 개혁 성과를 강조하며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지난달 검찰개혁 등 핵심 공약의 입법을 마무리한 가운데 사법개혁, 허위조작 정보 피해 구제 등 민주당 지지층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추가 개혁 이슈를 앞세워 정국을 풀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계속 밟아야 넘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개혁, 가짜 조작정보로부터 국민 피해를 구제하는 개혁도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배임죄 폐지, 상법 추가 개정 등 민주당이 '민생 개혁'의 틀 안에서 진행하는 입법 과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여당에 대한 날카로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등 국민 안전 및 민생과 직결된 사안을 거론하며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고위공직자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하며 중도층 민심 잡기에도 한창이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 입법을 막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카드를 매만지며 민심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숨을 고르고 연휴 직후 이어질 국정감사와 정기국회에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은 개혁 완수라는 명분 아래 강한 입법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국민의힘은 각종 의혹 제기와 정부의 실책 지적을 통해 국정 운영 동력을 꺾는 데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 개표 관련 여야 언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에 대한 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수가 명패수보다 한 매 더 많이 나온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5.9.25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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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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